SK에너지, 中 베이징시에 매연저감장치 공급

by김국헌 기자
2008.07.31 11:25:59

시범사업 참여..400대 납품·기술인력 연수 제공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SK에너지가 중국 베이징시의 경유 매연저감장치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

SK에너지(096770)는 31일 베이징시에서 운행중인 공공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 : Diesel Particle Filter)를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공용 차량과 개인 차량에 매연저감장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업에 매연저감장치 400개를 공급했고, 장치를 장착할 기술인력을 상대로 연수를 실시했다.

중국의 매연저감장치 시장은 앞으로 2~3년 내에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보급 차량을 확대할 계획이고, 선전시도 평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도권 매연저감장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K에너지는 지난 2006년 중국 정부와 환경부의 매연저감장치 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1월 중국에서 저감장치 사업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