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지난해 영업익 264억…사상 최대 실적
by이용성 기자
2023.02.16 10:14:22
영업익, 전년비 1.3%↑…매출액 2366억원
"리오프닝 효과로 기대감 올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251970)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64억4589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6억4300만원으로 6.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4889만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전년 대비 별도기준 내수 및 해외 고객사 향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글로벌 브랜드 ‘시세이도’를 비롯한 일본 고객사 매출액이 2017년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이슈 및 멀티밤 효과 등으로 스틱형 화장품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당사의 스틱 용기 수주가 크게 증가하여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별도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분산 효과와 환율 효과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하여 차별화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으나 종속회사의 원부자재가격 인상과 광고선전비 집행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0.6%p 소폭 하락한 11.2%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펌텍코리아는 올해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매출액 5.6%, 영업이익 13.4% 증가한 수치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외 코로나 정책 완화로 인한 리오프닝 기대 효과로 화장품 수출 및 인바운드향 내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맞추어 당사는 직수출 전략 및 동남아 시장 개척 등 해외 영업력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트렌디한 제품과 친환경 리필형 제품 등 혁신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