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2400선 웃돌며 출발…닷새만

by김윤지 기자
2020.09.14 09:18:55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업종별 상승 우위
삼성전자 1조 수주 소식에 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8일 종가 2401선 이후 5거래일 만에 다시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45포인트(+0.77%) 상승한 2415.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18선에서 출발해 24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217억원, 기관이 2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53억원을 내다팔면서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가량 하락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유통업, 제조업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음식료품,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국 퀄컴의 5세대(5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칩을 1조원 규모로 전량 수주 했다는 소식에 2%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2%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NAVER(035420)와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이 1%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1.06포인트(0.48%) 상승한 2만7665.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5%) 오른 3340.9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05포인트(0.6%) 하락한 1만853.5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