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솔트룩스,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7.23 09:09:4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상장 첫 날 강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솔트룩스는 시초가 대비 9.75%(3900원)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5000원보다 60% 높은 수준인 4만원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3만원) 하단 부근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가격 미제시 및 공모 밴드 최상단을 제시하는 비율이 73.4%에 이르는 등 중장기 사업 비전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장 후 공모 활성화 등을 위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3~14일 이뤄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953.53대 1을 기록, 증거금 1조7879억원이 모였다.

이 회사는 ‘대화형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 분석’ 등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1500여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트렌드와 맞는 ‘디지털 휴먼’, ‘챗봇’, ‘콜봇’ 등 심층 질의응답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사업에서 매출을 내고 있다.

솔트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84억원, 영업이익은 2500만원이다. 최근 3년 간 매출 성장률은 2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