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 42.1% vs 통합 33.6%…지지도 동반 상승

by신민준 기자
2020.03.23 09:12:17

23일 3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발표
민주 대구·경북, 통합 전라·광주 지지도 상승 영향
더불어시민당 38% vs 미래한국당 29.4%
文대통령 지지율 전주대비 2.1%p오른 49.3%
10주만에 긍정>부정…부정평가 47.9%로 1.2%p↓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도, 통합당은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도가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무당층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23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월 3주차 주간 집계 발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6%포인트 오른 42.1%였다. 통합당도 33.6%로 전주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0.1%포인트 오른 4%였다.반면 정의당은 3.7%로 전주대비 0.6%포인트 내렸다. 뒤를 이어 △친박신당 2.1% △민생당 1.4% △자유공화당 1.4% △민중당 1.3%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2.3%포인트 하락한 8.6%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이번 주 첫 조사)였다.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전주대비 0.2%포인트 오른 29.4%였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0.7%포인트 오른 6.1%였다. 정의당은 6%로 전주대비 1.2%포인트 내렸다. △친박신당 2.2% △민생당 2% △자유공화당 1.8% △민중당 1.4%를 각각 나타냈대.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1%였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2.1%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17.8%)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내린 47.9%(매우 잘못함 34.9%, 잘못하는 편 12.9%)였다.‘모름/무응답’ 은 전주대비 0.8%포인트 증가한 2.8%였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하지만 지난 1월 2주 차 이후 10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33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