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라젠, 펙사벡 임상 중단 소식에 3거래일째 '下'

by이슬기 기자
2019.08.06 09:06:44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라젠(215600)이 펙사벡 임상 중단 소식에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 하락한 1만 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가면서 시가총액이 1조 871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사태 발생 전 신라젠은 시가총액 2위였지만 현재 13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는 지난 2일 개장 전 신라젠 ‘펙사백’ 간암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 무용성 평가와 관련한 면담 결과 미국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신라젠 주가는 장 출발부터 하한가로 수직 낙하,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간암 외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