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이어 갑오징어 양식 검토..김영춘 "적극 지원"
by최훈길 기자
2018.06.23 12:32:54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수산과학원, 갑오징어 인공 종자생산 연구 발표
김영춘 "수협과 TF 만들어 양식 산업화 검토"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열린 참다랑어 출하 기념식에 참석해 양식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출처=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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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수산물 양식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수산 자원을 회복하면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6일 갑오징어 인공 종자생산 연구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연구는 갑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해 실시 중”이라며 “이 연구가 성공하면 앞으로 갑오징어의 양식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양식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 중이다. 앞서 김영춘 장관은 지난 22일 경남 통영 욕지도를 찾았다. 양식 참다랑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첫 공식 출하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홍진실업주식회사(대표이사 홍석남)가 2007년 욕지도에서 국내 최초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이룬 성과다.
김 장관은 양식과 관련해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고 추진하는 자세가 더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과 해수부가 양식재해보험의 문제를 해결하는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해답을 만들어볼 계획”이라며 “양식이 산업으로 자리 잡는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수부의 주간 계획이다.
△25일(월)
11:00 2018 한국해사주간 개최
11:00 동해단, 어구실명제 이행여부 집중단속 예고
△26일(화)
11:00 해외 원양선원 유해 5위 40년만에 가족 품으로
11:00 갑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 종자생산연구로 양식 가능성 열어
△27일(수)
06:00 남극 미생물 활용 항동결바이오폴리머 실용화
06:00 양식어업인 질환 현황 조사 결과 발표
11:00 토종 남방큰돌고래 생명의 신비를 해독하다
11:00 울릉도 전략적 거점항인 사동항 동방파제 공사 준공
△28일(목)
11:00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11:00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 제주센터 개소
11:00 2018년 5월 항만 물동량 처리실적
△29일(금)
06:00 여름이 가기 전에 방문해야 할 해수욕장
11:30 제1차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 수립
△1일(일)
11:00 고등어 등 7개 품목에 FTA 피해보전직불금 등 지급 추진
11:00 연안화물선 유류세보조금 지급기한 연장
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무인도서 선정·발표
△25일(월)
11:00 신임 해경청장 접견(김영춘 장관, 세종청사)
△26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10:00 한국해사주간 개회식(강준석 차관, 서울 더플라자호텔)
△27일(수)
11:00 해외순직 원양선원 유해 전달식(차관, 서울역)
△28일(목)
10:30 차관회의(잠정)(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29일(금)
07:30 한국경제언론인포럼 강연(장관, 서울 프레스센터)
16:30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차관, 서울 해운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