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분기 대기업 체감경기 4개분기만에 마이너스

by김형욱 기자
2017.06.13 09:26:4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의 2분기(4~6월) 대기업 체감경기가 4개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 재무성·내각부는 이 기간 대기업 경기판단지수(BSI)가 마이너스 2.0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1분기엔 플러스 1.3이었다. 대기업 중 제조업은 마이너스 2.9, 비제조업은 마이너스 1.6이었다. 중소기업 BSI는 마이너스 9.9였다.



그러나 3분기 전망은 플러스 7.1로 일본 대기업들이 하반기 이후 경기가 더 나아지리란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발표한 2017년도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3.8% 늘어나리라 전망됐다. 그러나 직전 조사 때의 4.6% 증가보다는 기대되는 증가 폭이 작았다.

일 경기판단지수(BSI)는 대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 상승을 전망하는 기업과 하락 전망 기업의 비율 차이를 토대로 산출하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