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정성화 '무한도전'서 뮤지컬★ 축가 위엄
by김미경 기자
2016.05.30 09:55:38
무한도전 정트리오에서 미친 존재감 보여
지난 14일 방송 진심 담은 축가 감동 더해
| 무대는 물론 스크린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정성화(사진=E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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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정성화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정준하, 정상훈 ‘정트리오’와 함께 실제 웨딩 현장을 찾아가 감동적인 축가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중간 점검 무대에서 정성화는 정준하, 정상훈과 함께 ‘정트리오’를 이루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웨딩싱어즈’ 특집은 결혼을 앞둔 전국의 예비부부들의 사연을 신청 받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 축가를 불러주는 이벤트로 정준하&정성화&정상훈 팀이 찾아간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처럼 지내던 언니 홀로 혼주석을 지키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예비신부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축가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해왔던 ‘정트리오’는 대기 중 예비신부의 결혼식 현장을 보고 같은 가족처럼 긴장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비신부의 결혼식이 외롭지 않도록 뮤지컬 ‘올슉업’의 넘버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선택해 결혼식장을 아름다운 화음과 노래로 가득 채웠다.
축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정성화는 부드럽지만 힘있는 고음파트로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축가를 선보였다. 축가를 마친 뒤에도 정트리오는 신부측 가족사진을 함께 찍으며 마치 친정오빠 같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날, 우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축가에 기뻐하는 부부를 보며 나의 가족의 일인 듯 기쁘고 뿌듯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영화 ‘스플릿’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