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경운기 대체할 신개념 농기계 'LS 미니' 출시

by이재호 기자
2015.09.21 10:12:08

트랙터 성능 및 디자인 유지, 경운기보다 안전
600만원대 합리적 가격, 우수한 작업성도 강점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S엠트론이 경운기와 트랙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농기계를 선보였다.

LS엠트론은 안전성과 경제성,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춘 18마력의 다목적 농기계 ‘LS 미니(MINI)’를 10월 중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S 미니는 트랙터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안전벨트와 사이드 미러, 경광등 안전 프레임 등을 장착해 경운기 대비 안전성을 높였다.

또 600만원대 가격으로 부담을 최소화해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동 변속기와 같은 유압무단변속(HST)을 채용한 전·후진 페달과 파워 스티어링을 적용해 조작이 쉽다.

넓은 운전자 공간과 원터치 본네트, 고급시트, 컵 홀더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으며,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3가지 색상(스카이 블루, 오렌지, 그린)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트레일러, 로터리, 분무기 등을 장착할 수 있어 이동 및 운반, 로터베이터, 방제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경운기의 단기통 엔진과 달리 3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진동 및 소음이 적고 마력, 양력(들어 올리는 힘), 주행 속도 역시 우월하다.

LS 미니는 작은 사이즈로 협소한 농지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과수농, 소규모 논?밭을 경작하는 영세소농 및 귀농인 등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국에 있는 LS엠트론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한국 마케팅본부(063-279-5806~7) 및 콜센터(1666-5482)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경운기로 상징되던 우리 농촌에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신개념 농기계”라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 서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이 신규 출시한 다목적 농기계 ‘LS 미니’. LS엠트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