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1.01.12 10:33:3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을 중심으로 두산그룹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일대비 3.9%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도 1.08% 상승한 8만4300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0.83% 오른 3만300원에 거래중이다.
두산그룹 관련주가 이처럼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그동안 두산그룹의 발목을 잡아왔던 밥캣 리스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또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올해 해외 수주 및 굴삭기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의 순자산가치 확대는 두산의 어셋 밸류에서 61.4%를 차지하는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 확대와 모트롤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