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아파트)동탄 푸르지오하임 "자연을 닮은 집"
by이진철 기자
2010.10.07 10:38:14
[이데일리TV 개국 3주년 특별기획]
중형면적 구성.. 타운하우스 대중화시대
라이프스타일 맞춰 23개 타입 다양한 설계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2층 테라스에 모인 가족들이 고기를 굽는다. 정원의 풀벌레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보름달이 멋드러진 소나무 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대우건설(047040)이 공들여 지은 `동탄 푸르지오 하임`에서는 도시 속에서도 전원생활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동탄신도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푸르지오 하임`은 전용면적 140∼221㎡, 지상 2층 단독주택 99가구로 이뤄져 있다. 기존 타운하우스들이 대형면적인 반면 `푸르지오 하임`은 중형면적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지하계단과 지하다목적실 등을 분양 면적에 반영하지 않고 전용면적으로만 분양 면적을 산정해 다른 타운하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고 저렴하다.
`동탄 푸르지오 하임`은 입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모두 23개 타입으로 설계했다. 용적률이 51%에 불과하고 필봉산을 뒤로하고 3면에 녹지를 끼고 있다.
1650㎡규모의 유럽형 광장이 조성된 진입로를 따라 단지로 들어서면 실개천, 포켓가든을 만날 수 있다.
단지 한켠에는 주민회의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돼 있다.
세대마다 개별 정원과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대형 테라스가 있어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외부의 자연광을 모아 어두운 공간을 밝히는 집채광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에도 보탬이 된다. 단지 외곽 CCTV 및 실내외에 적외선감지기를 설치, 거주자의 보안 걱정을 덜어준다.
`동탄 푸르지오 하임`이 들어서는 동탄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지는 사업부지만 21만㎡이며 블록을 둘러싼 녹지면적까지 합하면 개발 면적이 33만㎡로 총 637가구가 입주해 국내 최대 타운하우스촌을 형성한다.
`푸르지오 하임`의 특징은 화려하지 않고 실용적이란 점이다. 외관은 크게 모양을 내지 않았지만, 점토기와, 점토벽돌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1층의 넓은 정원이나 2층 테라스에서는 자연을 즐기며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1층에는 거실-주방-식당-안방을 배치하고 2층에는 가족실 및 자녀들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용적률 51%로 모든 세대에 평균 135㎡(41평)의 정원과 45㎡(13평)의 2층 테라스, 개별 주차공간이 제공되며 거실과 2층 테라스의 큰 창에는 차양막을 설치해 멋을 살렸다.
특히 거실 전면 정원의 일부는 우드데크(WOOD-DECK)로 마감을 하고 파라솔을 설치해 넓은 정원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해준다.
1층 거실 한면은 전체가 유리창으로 채광성이 뛰어나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크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고도반사유리를 적용, 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다. 층고는 2.6m로 아파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안방은 부부존의 특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욕실문 대신 유리문을 달아 탁 트인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은밀한 공간으로 치부되는 욕실을 개방형으로 설계해 침대에서 욕조, 변기, 샤워부스가 한눈에 보여 팬트하우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보이는 구조가 싫다면 불투명 유리로 교체할 수 있다.
`푸르지오 하임`의 거실과 일자형으로 설계된 주방에는 고급 브랜드들의 가전제품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톤첼리 및 마이스트리 주방가구는 이탈리아산으로 약 1000만원선, 에리카 렌지후드는 약 200만원선이라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귀띔이다. 또 자노쉬 콤비냉장고 등 최고급 옵션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에는 잡동사니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별도 창을 설치해 어두운 창고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2층에는 층고 3.6m의 가족실과 2개의 방이 마련돼 있다. 가족실 천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스듬하게 설계돼 다락방같은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