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0.06.29 11:01:25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2010 칸 광고제에서 영라이언스 부문 금상과 옥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만 30세 미만의 젊은 광고인이 참가하는 영라이언스 부문에서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김진형프로(30)와 카피라이터 이성하프로(27)가 금상을 받았다.
이들은 동물보호협회(WSPA)의 `연민의 여행자`(동물학대와 관련된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말자는 캠페인) TV 광고를 제작하는 현장 과제에서 `동물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광고를 제작해 금상을 차지했다.
또 제일기획이 제작한 `로스트 마이셀프 니콘(Lost Myself in NIKON)` 시리즈는 옥외부문에서 3개의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시리즈 광고는 `식물원`, `고궁`, `스튜디오` 라는 각각의 장소에서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잊은 채 사진 찍는 즐거움에 빠진 순간을 포착한 광고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칸 국제 광고제는 총 12개 부문의 일반 경쟁부문과 5개 부문의 영라이언스 경쟁부문, 세미나, 워크샵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는 90여개 나라에서 2만400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약 80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