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첫화면 3개로 골라쓴다

by김진주 기자
2010.04.06 11:19:02

개인맞춤형 `데스크홈`, 검색창만 나오는 `검색홈` 추가
`실시간검색`으로 검색강화..검색결과 이용자환경도 개편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네이버 첫화면이 크게 바뀐다.
 
오는 7월부터 네이버 이용자는 기존 첫화면 외에도 개인 맞춤형 `데스크홈`과 검색창만 나오는 `검색 홈`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0일부터는 검색결과 화면 이용자 환경(UI)도 개편된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6일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서비스 개편을 발표했다.

데스크홈은 개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홈페이지다. 개인화웹서비스(PWE) 일종으로 캘린더나 가계부, 계좌조회, 주소록 등 개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 새소식이나 댓글을 확인하고 포스팅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캐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N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데스크홈 상에서 바로 수정하거나 편집할 수 있으며 데스크홈 오른편에 있는 `네이버 커뮤니케이터`를 통해 메모나 메일, 쪽지를 관리할 수 있다.

NHN은 오는 7월부터 기존의 네이버 홈페이지 `캐스트홈`과 이날 소개된 `데스크홈` 외에도 검색창만 보여지는 `검색홈` 등 세 종류의 홈페이지를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검색홈은 저사양 PC 등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검색 기능만을 이용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준비된 서비스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를 더 강화하기 위해 준비 중인 리얼타임 검색(실시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이날 함께 소개했다.

▲ 네이버는 개인 자산관리와 소통에 중점을 둔 홈페이지 `데스크홈`을 선보였다.

리얼타임 검색은 이용자가 한번의 검색만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관련 정보를 계속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달 30일 네이버재팬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시퀀스 검색은 사용자가 최초 입력한 검색어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질문으로 유도하는 서비스. 네이버가 그동안 축적해 온 사용자 행태분석에 기반했다.

네이버는 리얼타임 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 이용자 경험 조사 결과를 검색 서비스에 반영해 오는 10일부터 통합검색 이용자 환경(UI)으로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