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인터넷 금융교육 사이트 개설

by김현동 기자
2005.04.19 12:35:14

FRB 운영방식에서부터 FOMC 모임 참석까지
재테크 정보도 다양

[edaily 김현동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고등학생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복잡한 금융관련 문제를 쉽게 알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FRB는 오랫동안 경제와 금융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경제와 금융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트에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경제관련 낱말 맞추기를 비롯해 직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모임에 참석해 금융정책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시뮬레이션도 마련돼 있다. 또 FRB의 운영방식 등 교사들을 위한 금융교육 검색 엔진과 학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자료, 일반인들을 위한 재테크 정보도 무료로 제공된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면서도 신용카드 사용이나 현명한 투자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그동안 금융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