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22 07:57:3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차량 경매 서비스 기업 코파트(CPRT)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와 부합했다. 이에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파트는 4분기 EPS가 0.37달러로 시장 예상치 0.37달러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1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의 차량 경매 수요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 덕분이다. 특히 중고차 시장 회복세와 함께 비즈니스 플랫폼 최적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파트는 최근 90일 동안 5건의 부정적 EPS 가이던스 조정이 있었으나 매출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재확인했다. 회사의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디지털화가 고객 유입을 늘리고 경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코파트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2.67% 상승한 56.90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실적 발표 후 오후5시25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 대비 1.56% 오른 5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