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여성들이 편리·안전·행복한 대한민국…최전선서 앞장"

by양희동 기자
2024.09.07 16:58:30

7일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 기념
''2024 서울여성대회'' 참석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 기념 ‘2024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지난 1898년 9월 1일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에 있어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을 기리는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1일이다.

오세훈 시장이 7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권통문의날 기념 2024 서울여성대회에서 성평등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년 서울여성대회’는 ‘동행·매력 특별시! 모두가 행복한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 서울시 성평등상 및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남성 양육의 활성화와 인식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6명(개인 및 단체) 이 수상했다. 또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인권향상과 사회참여 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0명에게도 유공표창을 시상했다.

‘성평등상’ 대상은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 최우수상은 △아웃박스(성평등교육 교사 단체) △서울특별시 약사회, 우수상은 △전혜진(동아일보) △다온북카페 작은도서관(지역단체) △남영진(네오컨버전스 대표)씨 등이 수상했다.



‘여성통문 유공자’는 △김현자(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김혜경(서울특별시 서초구 간호사회) △권원숙(성북구여성단체협의회) △박경자(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신경란(용산구여성단체연합회) △이준혁(서울시여성콘서트합창단) △조양우(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최승인(㈜헤펙) △최지영(서울시간호조무사회) △한봉학(한국여성지도자연합 서울시지부) 총 10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인 ‘서울특별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이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위해 애쓰고,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오 시장에게 120만 회원의 마음을 모아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올해의 최우수 리더상’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서울 고용률이 2013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사회 여성의 지위나 양성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여성 지도자분들이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활약하고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여성고용률 증가는 물론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겠다”며 “여성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