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5.30 09:50:02
협상 타결 직후 4% 이상 올랐다가
2만7000달러 중반으로 조정
투자자, 법안 처리 주시
하원 운영위에 공화당 강경파 포진해 난관 예상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 한때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관련 법안 처리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3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 하락한 2만77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1% 떨어진 18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1조154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 줄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2만80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2만7000달러 중반으로 조정됐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협상 타결에 안도하면서도, 아직 남아 있는 법안 처리 과정을 주시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