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체어 사이드 CAD 솔루션' FDA 2등급 허가 획득

by함지현 기자
2022.12.20 10:22:59

"디지털 치료 솔루션의 핵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주식회사 레이(228670)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의 핵심인 레이덴트 디자이너 (체어 사이드 CAD 솔루션)가 FDA 2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에 따르면 글로벌 CAD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엑소캐드 체어사이드(Exocad Chairside)와 동일하게 클래스 II NOF로 등록이 됐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의 디지털 작업의 흐름은 스캔, 디자인, 제작, 관리의 과정을 거친다. 레이덴트 디자이너는 이 가운데 디자인 프로세스에 속한다.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며 경쟁사 대비 앞서나갈 수 있는 중요 경쟁력 중에 하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레이덴트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간단한 사용법만 숙지하면 치과 내에서 간편하게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치아 라이브러리를 추가할 수 있으며 자동·수동으로 교합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진단 왁스업을 디자인 할 수 있있다. STL 파일을 원하는 대로 편집하거나 어느 단계에서나 쉽게 STL 파일을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시스템으로 다양한 장비들과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레이 관계자는 “이번 레이덴트 디자이너의 FDA 등록은 레이의 체어사이드 CAD 솔루션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런 레이의 선진 기술은 앞으로 레이가 더 큰 폭의 성장을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치과용 진단장비 전문회사로 시작한 주식회사 레이는 2017년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 치과 진단부터 치료까지 제품의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매출액 비중의 100%가 디지털 진단 시스템이었으나 2017년 11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출시한 이후 현재 매출액 비중의 약 70%가 디지털 치료 솔루션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