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설 연휴 특별치안활동…범죄 소폭 감소

by정재훈 기자
2019.02.06 16:03:07

음주운전 24명 적발…음주사망사고 1명 구속

6일 오전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에서 설 연휴를 전후로 발생한 강력범죄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월 21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발생한 살인, 강도, 성폭려 등 5대 강력범죄를 비롯한 사건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 감소한 1056건 이라고 밝혔다.

강간 등 성범죄는 지난해 52건에서 40건으로 약 23%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이나 편의점 등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하는 동시에 가정폭력 우려 가정 851곳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과 31일, 2월 6일 등 지역 내 고속도로 나들목과 고속화도로 입출구에서 실시한 음주단속에서는 총 24명이 적발됐다.

아울러 경기북부경찰은 연휴 기간 안전한 교통흐름을 위해 순찰차 등 차량 197대와 경찰 헬기 1대를 투입했다.

지난 1일 밤 고양시 장항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세 남성 운전자를 구속했으며 교통사고 부상자는 159명에서 138명으로 소폭 줄었다.

경찰은 평상시에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야간 특별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