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령제약, 해외진출 확대·실적 개선 기대감에↑

by이명철 기자
2017.10.11 09:24: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카나브 복합제 동남아시장 진출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보령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6.25% 오른 4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증권사의 긍정적 보고서가 매수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글로벌 제약유통사인 쥴릭파마 자회사 자노벡스와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 복합제의 동남아 13개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로열티 150만달러를 받고 해당 국가에 15년간 5976만달러 규모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은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높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되지만 전분기 저점으로 점차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 하락이 제한적인데다 4분기 바이젠셀 임상 2상 진입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