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신학기 페스티벌 진행

by강신우 기자
2017.02.08 09:09:26

아동 브랜드 최대 50% 할인
‘텐포켓’ 현상으로 매출 증가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입학 시즌을 앞두고 ‘신학기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아동매장에서 열리며 5개 아동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책가방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미힐피거 키즈에서는 책가방 5개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하며 닥스키즈에서는 5개 품목을, 헤지스키즈에서는 8개 품목의 아동 가방을 2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스 키즈 책가방 세트 16만원 △타미힐피거키즈 책가방 세트 9만 1500원이다. 행사 기간 아동 브랜드에서 신상품 가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우치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동 상품에 대한 소비는 경기불황에도 급등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아동 매장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패션부문보다 약 1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모,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지갑이 열리는 ‘에잇포켓’ 현상이 주변 지인까지 포함하는 ‘텐포켓’ 현상으로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텐포켓’ 현상에서도 삼촌, 이모 등 미혼 고객의 아동·유아 상품군 연간 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작년 아동·유아 상품군 매출을 살펴보면 20~30대의 미혼 고객의 매출은 지난 3년보다 1.5배 늘었으며 아동·유아 상품군에서 연간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20~30대 미혼 고객도 최근 3년 사이 20% 이상 증가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19일까지 스포츠 상품군에서도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백팩, 신발 등의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총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대표상품으로는 푸마 백팩 5만원, 반스 스니커즈 3만9000원 등이다.

또한 본점 행사장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책가방, 의류 등을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