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선화 기자
2016.03.30 09:45:2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부동산 전문 P2P 대출 테라펀딩이 이번달 투자자를 모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밝혔다.
30일 테라펀딩이 3월에 진행된 44~46차 투자상품 3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집계했다.지난 44~46차 펀딩 규모는 각각 8억, 3억, 8억으로 총 19억이었으며, 소요시간은 총 118분이다. 해당 기간 1억원의 펀딩금액이 모이는데 평균 약 6분이 소요됐다. 이는 지난해 투자자 모집에 한 달 이상 걸렸던 것에 비하면 급속한 성장이다.
실제 지난 17일 진행된 45차 ‘동두천중앙역24세대 신축빌라3차’ 3억 펀딩의 경우 4분만에 마감됐다. 이어진 46차 ‘일산 대화마을 신축빌라 프로젝트’ 8억 펀딩도 41분만에 마감됐다.
고액 투자자들도 늘어났다. 1인 누적 최대투자액은 1억 원이었으며, 5000만 원 이상 투자자도 10명이나 참여했다. 일인당 평균 투자액은 518만원이다.
양태영 대표는 “펀딩 소요시간이 급격하게 짧아지면서 45차의 경우 펀딩 참여에 성공한 투자자는 전체 시도한 인원의 36%인 132명밖에 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투자상품을 선보이는데 더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