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by정태선 기자
2014.11.17 09:45:37

성과공유 표준화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 받아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에서 왼쪽)이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사진에서 오른쪽)에게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 국산화 개발, 공정 개선 등 활동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성과공유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상시로 온라인상에서 품질 개선이나 설계 변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면 이익의 절반을 협력사가 가져간다.

이밖에 성과공유제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려고 확산협의회, 연구회 등을 통한 성과공유제 성공사례 전파 노력도 인정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협업 활동을 통해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성과공유제가 2, 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에서는 2012년 두산건설, 2013년 두산중공업이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