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日 관광객 초청 김장체험 행사

by정태선 기자
2014.11.12 10:01:26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 한국 전통 김장 담그기 체험
민간차원의 한·일간 우의 증진, 문화 교류 활동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 서울시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체험 및 전통문화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이 한·일 민간 우호 증진을 위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장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 특별 여행상품을 기획, 판매해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을 비롯해 개인 및 단체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집’ 내에 ‘취선관’에서 김치 담그는 법, 김치 숙성법 등을 배운 후 아시아나 캐빈승무원, 한국의 집 요리사들과 함께 1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스스로 만든 김치를 기념으로 제공 받았으며, 이후 민속극장으로 이동해 부채춤 등 전통 민속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등을 마련해 민간 차원의 한일 교류를 촉진해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및 전통주 체험, 국내 주요 관광지 여행 등을 포함한 ‘대장금 투어’를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IT투어’와 ‘뷰티투어’ 등을 선보이는 등 한류 관광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