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11.10 09:54:36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G(002790)가 나란히 하락세다. 한중 FTA 체결의 수혜 기대도 있지만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48분 현재 아모레G(002790)는 전일보다 3.93% 떨어진 117만3000원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20만5000원으로 3.03% 하락하고 있다.
한중 FTA 체결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역시 화장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인들의 한류 화장품 사랑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주가는 반대로다. 올 한 해 폭등세를 탔던 데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둘 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한 1302억원, 아모레G는 44.9% 늘어난 1552억원으로 기대치가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