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4.10.13 10:25:1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일본 인기 웹툰 ‘comico(코미코)’가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앱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코미코는 지난해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일본 웹툰 서비스다. 현재 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97개 작품 3000화의 웹툰이 서비스 되고 있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받은 작품 20편, 한국의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총 40편, 172화의 웹툰이 제공되며 매주 새로운 만화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국 독자들은 코미코를 통해 망가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웹툰들을 직접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다.
코미코는 기존 웹툰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툰이나 개그툰 뿐만 아니라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순정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장편만화들을 연재할 계획이다.
첫 게재 일부터 총 3일간은 어느 작품 어느 화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기간이 지난 만화는 로그인시 지급되는 포인트(매일 20포인트 제공)를 사용해 매일 4~6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코미코는 한국 출시 초기에는 이벤트나 흥미로운 미션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접 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는 연말께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NHN플레이아트 측은 “일본에서 성공 후 지난 7월에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매일 1000만명이 이용할 만큼 웹툰 서비스가 활성화된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