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8.20 10:52:23
박경철, 박범신, 양준혁 등 명사와의 대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은 임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한 ‘행복토크’가 시행 1년을 맞으면서 사내 ‘행복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토크’는 임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효성 사내 제도다.
효성(004800)은 지난해 9월 임원 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것을 확대 개편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한번씩 ‘행복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시골의사’로 널리 알려진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 박용후 카카오톡 홍보이사, 소설 ‘불의 나라’ 저자인 박범신 작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 등이 강연을 펼쳤다. 1년여간 총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연을 들었다.
지난해부터 일하기 좋은 일터만들기 운동인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주도해 온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임직원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명사들을 ‘멘토’로 삼아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상호간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등 궁극적으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직원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기업문화가 곧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방사업장 근무자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사내 방송을 통해 ‘행복토크’를 생중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