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4.07.02 10:28:3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일 새누리당이 7·30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기혁신론’을 주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쏟아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재보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반(反) 박근혜 마케팅을 책한 것이면 국민은 이래저래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눈물에 매달려 6·4지방선거를 치른 것이 엊그제”라며 “(이제와) 젊은 정치인을 내세워 대통령을 향해 ‘내가 함께 일한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29세의 이준석 전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앉히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혁신위의 구성과정이나 제시된 활동 기조가 청와대나 친박(친 박근혜)계 지도부 의중과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이도 적지 않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거센 비판을 했다. 그는 “지방선거 직전 온 국민 앞에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많은 국민과 함께 저까지도 ‘이번엔 정말 변하시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국민도 틀렸다”며 “오히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은 더 심화됐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절한 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날수록 국민은 실망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여론과 제도에 문제가 있다며 ‘남 탓’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재보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반(反) 박근혜 마케팅을 책한 것이면 국민은 이래저래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눈물에 매달려 6·4지방선거를 치른 것이 엊그제”라며 “(이제와) 젊은 정치인을 내세워 대통령을 향해 ‘내가 함께 일한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29세의 이준석 전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앉히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혁신위의 구성과정이나 제시된 활동 기조가 청와대나 친박계 지도부 의중과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는 이도 적지 않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거센 비판을 했다. 그는 “지방선거 직전 온 국민 앞에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많은 국민과 함께 저까지도 ‘이번엔 정말 변하시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나도 국민도 틀렸다”며 “오히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은 더 심화됐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절한 것들이 하나하나 드러날 수록 국민은 실망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여론과 제도에 문제가 있다며 ‘남탓’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