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국정원 선거개입'관련 시국선언 추진

by박종민 기자
2013.06.18 10:46:4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추진한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공공기관에 의해 일어난 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따라서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러한 의혹이 끝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타 대학 총학생회와 연계해 7월 중 시국선언을 실시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이러한 소식에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겠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2011년 10.26 재보선 때 벌어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당시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