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 직장인, 월 평균 얼마나 `저축`할까?
by박지혜 기자
2013.01.29 11:06: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30 미혼 직장인들은 월급의 어느 정도를 저축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2030 미혼 직장인 4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80.5%가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한 달 평균 72만3000원을 저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30.4%가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21.7%), 20만원~30만원(17.2%), 30만원~50만원(15.7%), 10만원 미만(9.2%), 150만원~200만원(4.5%), 200만원~300만원(1.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저축액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7%가 ‘월급의 50%정도’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60%(21.9%), 30%(18.7%), 20%(8.5%), 10%(7.0%), 70%(6.0%), 10% 미만(2.7%), 80%(1.0%) 순으로 답했다. 이는 평균 42.3%로 집계됐다.
‘저축의 목적(복수응답)’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몰라서’가 52.9%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결혼자금 마련(47.4%), 내 집 마련(45.4%), 노후대비(37.7%), 갖고 싶은 물건 구입(19.0%), 남들이 다들 해서(7.2%), 자녀양육 및 교육비 마련(6.5%) 등이 있었다.
저축은 40.4%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고 답했으며, 평생 할 것이라는 의견도 31.7%로 나타났다. 또 노후자금을 마련할 때까지(10.0%), 내 집을 마련할 때까지(6.2%),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할 때까지(6.0%), 자녀가 자립할 때까지(3.2%), 결혼할 때까지(1.7%)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저축 이외의 재테크 수단(복수응답)’은 ‘보험’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축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44.6%), 펀드(21.2%), 주식(13.0%), 부동산(6.0%) 순이었다.
한편, ‘저축을 하지 않는 이유’ 1위는 ‘생활비 부족’이 50.5%를 차지했다. 또 대출금 상환(36.1%),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해서(13.4%) 등의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