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2.04.03 11:21:1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기부 포털 사이트 해피빈은 사이트를 오픈한지 7년 만인 지난 30일, 기부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해피빈을 통해 네티즌과 기업이 기부한 3억개의 `해피빈 콩`은 5600여개의 `해피로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약 5만여건의 사연에 전달됐다.
해피빈은 지난 2005년 NHN(035420)의 온라인 나눔 포털 사이트로 출발해 2009년 5월 NHN이 출연한 기업 재단으로 독립했다. 이후 해피빈은 기부자와 자선단체를 이어주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블로그 해피로그를 통해 어려운 사정에 처한 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클릭 몇 번을 통해 1개에 100원인 해피빈 콩을 기부할 수 있다. 해피로그는 공익단체가 직접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모금활동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피빈은 기부 후에도 기부금이 사용된 내역을 공개한다. 또한 기업들이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도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해피빈에는 약 66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