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50선 `훌쩍`..프로그램 매수 강화

by김자영 기자
2012.01.10 11:16:1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늘어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66% 오른 1856.83을 기록 중이다. 닷새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한 코스피는 이날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 탄력을 받으며 1850선도 회복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정상회담을 가졌고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도 오름세를 보인 것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밤사이 뉴욕증시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 상승을 가장 앞에서 끌고 있는 것은 프로그램 매매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180억원의 순매수가 잡히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로 대표되는 기타 역시 25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투신권과 보험을 중심으로 9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637억원, 83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가 상승폭을 확대해 2.6% 오르고 있다. 동양증권(003470)이 6% 이상 상승 중이다.

기계와 운송장비 역시 2% 이상 오르며 선두에 서고 있다. 해외 진출하는 쌍용차(003620)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