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4.06.24 10:00:00
유기발광층 2개층으로 쌓는 탠덤 OLED
LGD, 일반 노트북용 패널에 처음 적용
1개층 패널 대비 수명 길고 휘도 높아져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줄인 탠덤(Tande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노트북용 O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1개층인 기존 OLED 패널과 비교해 수명이 길고 휘도(밝기)가 높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9년 처음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다.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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