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하나UBS자산운용, K200액티브 ETF 출시

by김응태 기자
2023.01.31 10:28:37

퀀트 및 AI 활용 포트폴리오 전략 활용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하나UBS KTOP K20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TOP K200액티브 ETF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한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KTOP K200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가운데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비교지수 추종 부문이 약 90~95%, 초과수익 추구 부문이 약 5~10%를 차지한다. 다년간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며 패시브 운용의 강점을 가진 투자공학팀이 퀀트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리서치팀 종목 분석을 적용한 트레이딩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퀀트 모델로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펀드운용은 김상율 하나UBS자산운용 투자공학팀 부장이 맡았다. 김상율 부장은 삼성증권을 거쳐 지난 2016년도에 하나UBS자산운용에 입사해 인핸스드 인덱스(Enhanced Index) 및 국내·해외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등을 운용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김상율 하나UBS자산운용 투자공학팀 부장은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저평가된 한국증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KOSPI200를 추종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KTOP K200액티브 ETF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용보수는 연 0.15%이며, 총보수는 연 0.18%이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다.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다. 해당 상품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대상, 보수, 수수료 및 환매방법 등에 관하여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