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외식서비스' CJ 원오더, 대외사업 본격화
by한광범 기자
2019.07.24 08:37:11
CJ계열사 중심 벗어나…매드포갈릭 전 매장 적용
주문부터 결제·서빙·배달까지 가능한 만능 솔루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는 24일 자사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원오더(One Order)’가 매드포갈릭 전 매장에 적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대외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원오더는 태블릿·휴대폰·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고객 대기부터 메뉴 주문·결제, 생산·서빙·배달까지의 전 과정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CJ푸드빌이 운영 중인 외식매장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오더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걸맞은 IT기술로서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디지털 스토어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매드포갈릭에 도입된 원오더 솔루션은 ‘테이블오더(Table Order)’와 ‘ODS(Order Display System)’다. 테이블오더는 태블릿 기반의 셀프 주문 솔루션으로 전체 주문시간을 단축시켜 운용 효율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ODS는 태블릿 기반의 주방 작업관리 솔루션으로 매장 인력 간, 직원과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테이블오더를 통해 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PC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내역은 ODS를 통해 주방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냅킨·나이프 등 식사 중 필요한 물품이나 추가 메뉴를 요청할 때도 태블릿PC로 터치만 하면 직원들이 착용한 스마트워치로 실시간 전송돼 불필요한 동선 낭비 없이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다.
원오더는 지난 3월 매드포갈릭 센터원점에 시범적으로 적용된 후 고객들의 우호적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 매드포갈릭 전 점포로 확대 적용된다. 다음 달 초까지 매드포갈릭 삼성타운점·광화문D타워점·롯데월드타워점·영등포타임스퀘어점 등 12곳에 적용되며 올 연말까지 전국 40개 매장 전체로 확대된다.
노은주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스마트스토어솔루션 팀장은 “원오더가 CJ계열사가 아닌 타 브랜드에 최초로 적용되며 대외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원오더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스토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