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친구사이’ 같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환영”

by김미영 기자
2018.05.27 13:25:56

장정숙 논평 “정상간 신뢰 기반한 신남북관계 시대 예고”
“북미, 6.12 정상회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민주평화당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전날 2차 정상회담에 대해 “형식과 절차를 뛰어넘은 ‘친구사이’ 같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평했다.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이 제안하고 문 대통령이 수용한 이번 회담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문 대통령이 밝혔듯이 ‘허심탄회한 친구사이’ 같이 정상간 신뢰에 기반한 신남북관계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언제 어디서든지 남북정상이 만나 모든 것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체제의 미래를 보여줬다”며 “특히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분수령이 될 북미정상회담의 걸림돌을 제거한 것은 큰 성과”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무엇이 필요한지가 확인됐다”며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비핵화 의지와 목표를 거듭 확인한 만큼, 북미는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