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6.20 10:00:00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지역갈등 안타깝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동남권 신공항 논란과관련,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앞두고 지역 간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적 국제공항으로 건설돼 대한민국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정 지역의 논리가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된 5개 시도지사들은 정부의 용역결과를 수용하고 과도한 유치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현장에서 지역갈등을 부추겨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 국익을 지키고 국민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지도자들과 시도지사들의 자제와 냉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