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04.09 19:12:2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12.19%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11.49%를 소폭 넘는 수준이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이뤄진 사전투표 결과 총 유권자 4210만398명 중 513만17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8일에는 5.45%를 기록했으며, 이튿날의 경우 토요일 주말을 맞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6.73%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8.8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전북(17.32%), 세종특별자치시(16.8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이 9.8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서울은 11.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이뤄졌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의 경우 11.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