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15일 모델하우스 개관

by양희동 기자
2016.01.11 09:54:57

3.3㎡당 평균 4290만원으로 책정
총 607가구 중 153가구 일반분양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

△‘신반포 자이’ 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이달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4300만원에 달하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역대 최고 분양가다.

GS건설(006360)은 오는 15일 서울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짜리 7개동, 총 607가구(전용면적 59~153㎡) 규모다. 이 중 153가구(전용 59~84㎡)가 일반분양된다.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GS건설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429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당초 분양가가 최고 4500만원 선까지 예상됐으나 조합과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여기에 계약금 정액제(5000만원)와 발코니 확장, 자녀방 2곳 붙박이장 설치 등 무상 옵션도 제공된다.

단지는 강남권 한가운데 들어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 등이 들어선 복합쇼핑몰인 센트럴시티도 가깝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등이 모두 도보 거리라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원초·경원중· 세화고·반포고 등 강남지역 명문 학군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반포한강공원과 서리풀 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건물 외관부터 특화 설계가 적용해 눈길을 끈다. 개방형 발코니는 입면분할창호와 강화유리 난간 등이 설치됐고, 메탈릭 페인트와 알루미늄 패널 등을 적용해 외관을 차별화했다. 각 가구에서는 위생적인 이송 설비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자이 원패스 시스템’을 활용해 버튼 없이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호출은 물론 주차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이밖에 단지 내 어린이집과 맘스스테이션(스쿨버스 대기 공간) 등도 조성된다.

GS건설은 신반포 자이가 인근에 총 3410가구 규모로 2009년 입주한 지역 랜드마크 단지인 ‘반포자이’와 함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된다. 전용 59㎡형과 84㎡형 등 2개 주택형을 직접 볼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1644-5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