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5.10.12 10:00:17
31일부터 이틀간 열려.. 18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전문 개발자가 사후 멘토링까지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31일 구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앱 개발 경진대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대회다. 국내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는 세계 스마트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범용성과 애플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호환성, 스마트워치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4000개의 앱 수 등이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3466)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15개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개발팀에게는 상금(총 1000만원)을 포함, 대회 이후에도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LG전자 전문 연구원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로서는 꾸준하게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제조해 왔다. 지난해 7월 LG G워치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 LG G워치R,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아날로그 디자인으로 호평받은 LG 워치 어베인, 23K 금으로 도금한 스페셜 에디션 LG 워치 어베인 럭스, 세계 최초로 LTE통신 기능을 갖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