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7.13 10:28:2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운영하는 시니어 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가 서울 응암동에 위치한 은평 사업장에서 근무할 시니어 직원 96명을 모집한다.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8월부터 네이버에서 업무를 위탁 받아 현재 은평, 성남, 부천, 춘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370여 명의 시니어를 전문 모니터링 인력으로 고용하며 정보 통신(IT) 분야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네이버영화, 쥬니버 등 네이버의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로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이 익숙한 55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과정에서 IT와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 시험과 면접이 포함돼 있다.
시니어 직원들은 정년이 따로 없는 무기 계약직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할 수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시니어 직원들의 4대 보험, IT교육, 퇴직금, 명절선물, 건강검진 등을 지원한다. 채용된 시니어는 4.5, 5.5, 7시간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7월 27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실기 시험과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8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식 근무는 9월 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