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 신년사 통해 남북대화 적극 나설 뜻 밝혀 환영”

by강신우 기자
2015.01.01 11:51:1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새해 첫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두고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발언을 계기로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발언이 실질적인 남북대화로 이어져 5·24조치해제와 금강산 재개 등 남북 간 현안이 타개되길 기대한다”면서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남북 모두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면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