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인방' 실적발표 앞두고 강세

by안혜신 기자
2014.10.23 09:40: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005380)와 ‘현대차 3인방’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5%(2500원) 상승한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1.33%(700원) 오른 5만35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2.63%(6000원) 뛴 23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전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가 확산된데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 인수 검토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장 중 한때 4년만에 처음으로 16만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낙폭이 과대했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 인수에 대해 “실제 지분을 인수할 경우 가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좀 더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자동차 사업을 위한 금융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 추가적인 수익창출 측면에서 금융사업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부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