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0.20 10:05:22
세계 최대 섬유시장서 고객사와 상생 협력
조현준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계기될 것"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이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국내외 협력사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상생 협력에 나선다.
효성(004800)은 20~21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란제리·수영복 원단·부자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2014’와 20~23일 열리는 섬유 종합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4’에 참가해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와 나이론·PET 섬유 제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고객사의 글로벌 판로 확대 기회를 주선한다.
효성은 인터필리에르 전시회에서 한국·중국·베트남의 주요 고객 6개사와 동반 부스를 꾸린다.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서는 18개의 중국 고객사와 함께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섬유 PG장은 “세계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연간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거대시장으로 효성은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섬유업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협력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도 높여 효성이 중국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원단·부자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에서 수영복에 사용되는 고내(高耐)염소성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를 주력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효성은 또 스포츠 의류 원단을 전시한 파워핏 존과 효성의 원사가 함유된 청바지를 전시한 데님 존을 신설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신축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파워핏이 인기가 높아 관련 제품의 프로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