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실적 우려에 3개월 만에 130만원선 내줘

by김인경 기자
2014.06.20 11:17: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도세에 130만원선도 내주고 있다.

20일 오전11시1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81%(2만4000원) 내린 1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씨티그룹, 제이피모건,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13만여건의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130만원선에서 이탈한 것은 지난 3월 26일 이후 약 석달만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따른 어닝 쇼크 우려를 받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7조9000억원 수준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꾸준히 8조원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장 초반 오름세를 탔던 삼성전자의 우선주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전거래일보다 0.68%(7000원)내린 10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