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by김보경 기자
2013.09.05 11:27:4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5일 SK 서린빌딩에서 대학생과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했던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

사회 공익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 아이디어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 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한 이 행사에는 총 617개팀에서 1238명이 응모했다.

최우수 이노베이터 상은 ‘스마트기기 충전기가 결합된 버스 안전벨트’아이디어를 출품한 충북대 TaSk팀이 받았다. 버스 탑승시 좌석에 장착된 안전벨트에 충전기기를 결합시켜 스마트폰 등 IT 기기 충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수 이노베이터 상은 ‘무전력·청정 필터 정수기’를 고안한 카이스트 I&TM팀, ‘쓰레기 봉투가 내장된 양심팔찌 티켓’ 아이디어를 제출한 부산대 등 앵그리 피플팀에 돌아갔다.



이밖에도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어민용 수중집어등 개발 ▲버스 승강장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 관람 ▲커피 찌꺼기의 건물 단열재 활용 등 10개 팀은 이노베이터 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자들에게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전원을 SK이노베이터로 임명하는 한편, 향후 SK이노베이션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 수상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회공익 목적 등에 쓰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아이디어를 기부하거나 수상자와 공익 사업가를 연결시켜 주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