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12.11.09 11:19:42
아띠클럽, 미혼녀 1090명 대상 설문결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혼여성들의 가치관이 달라졌다.
9일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이 최근 한 포털에서 미혼여성 1090명을 대상으로 동거와 관련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은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중 61%는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한 반면 39%는 ‘무조건 결혼하고 살아야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송미정 아띠클럽 대표는 “이 같은 결과로 보아 예전의 미혼여성들은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아주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가치관이 많이 개방적인 방향으로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혼여성들의 가치관이 되레 너무 개방적인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동거하면 더 쉽게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고, 동거로 인한 여러 복잡한 일들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만큼,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이성에게 이럴 때 호감이 간다’라는 질문에서는 미혼여성 842명이 응답, 그 결과 ‘사소한 것도 잊지 않고 챙겨줄 때’가 49.5%로 가장 많이 나왔다. 다음으로는 ‘나를 걱정해줄 때’(31.4%), ‘매너가 좋을 때’(11%), ‘유머러스해서 분위기를 좋게 이끌 때’(8.1%) 순으로 답했다.
한편 아띠클럽는 커플매니저가 아닌 성혼전문가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강남 최고의 노블 성혼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