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원내대표 출마 선언..“정권교체 마중물 될 것”
by나원식 기자
2012.04.20 13:53:46
| ▲ (사진 = 김정욱 기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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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보편적 복지 국가로 가는 로드맵을 만들고, 서민과 중소기업에 이로운 경제정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을 7개월여 앞두고 선출되는 원내사령탑이기에 선택의 기준은 오직 누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 국회 운영의 적임자인가 뿐이다”라면서 “과반여당을 상대로 선제적 이슈관리와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유일한 선택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계파나 개인이 아닌 ‘당을 위해 헌신’한다는 신념으로 달려왔다”면서 “이제 2012년 대선이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저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국정상황실장과 정책비서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고, 지난 2011년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