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폭시 노출 사고.."큰 가슴 때문에"
by공희정 기자
2008.07.01 11:06:00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뮤직비디오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듀오 폭시가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27일 태안 자원 봉사자를 위한 콘서트에 참여한 폭시 멤버 다함은 공연 도중 무대 의상 셔츠의 단추가 떨어져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것.
특히 이날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상당수의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한 자리라 콘서트의 성격상 노출 콘셉트를 피해야 한다는 요청으로 다함은 평소 한두 개의 단추를 풀어 입던 셔츠의 단추를 잘 채웠다고.
하지만 감추기엔 가슴이 너무 컸던 것이 문제였던 것.
1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폭시, 폭시 방송사고 등이 포진되어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폭시는 과거 `야한 여자`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가슴이 반쯤 노출한 전적이 있어 이번 노출도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겠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최근 촛불집회를 통해 대중 스타로 떠오른 진보논객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관련한 패러디물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진 교수와 관련된 패러디 송은 `왜 때려요 송`과 `담배송`으로 두 노래는 극히 다른 성향의 블로그에서 각각 인기를 끌고 있다.
진 교수를 비판하는 시선을 담은 `담배송`은 현재 보수단체 및 촛불집회 반대 사이트에서, `왜 때려요 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모임의 웹사이트에서 응원을 받고 있다.
`왜 때려요 송`은 지난달 29일 촛불집회 도중 한 기자가 경찰에게 폭행을 당할 위기에 놓이자 진 교수가 경찰을 향해 "왜 때려요. 왜 때립니까. 나도 맞았는데 왜 때려요"라며 항의하는 긴박한 음성을 다양한 느낌의 배경음악과 섞어 만든 곡이다.
`담배 좀 잘 태우세요~송`은 일명 `담배송`으로 불린다. 이 패러디는 진 교수가 지난달 20일 보수단체들이 주최가 된 MBC 방송 규탄대회의 집회 참가자 인터뷰를 시도하던 도중 담배를 핀 것을 보수적인 성향의 네티즌들이 비꼬며 만든 노래다.